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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명품백 사랑…5년째 수입액 증가 |
201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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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액 6억달러 넘어설 듯…이탈리아·중국·프랑스 순
지속된 경기침체 속에서도 명품백 사랑은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핸드백(가죽제품) 수입액은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간 증가하고 있다.
핸드백 수입액은 2009년 1억9,385만 달러에서 2010년 2억9,519만 달러, 2011년 4억8,461만 달러, 2012년 5억6,423만 달러, 2013년 5억8,768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까지 총 4억2,408만 달러(약 4,430억 원) 어치 핸드백이 수입돼 연말까지 총 수입액은 6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우리나라의 주요 핸드백 수입국을 살펴보면 이탈리아가 2억4,392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7,168만 달러, 프랑스가 6,8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있지만 명품백 사랑은 여전한 것 같다”면서도 “다만 명품 시장도 불황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만큼,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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